고객센터
공지사항
보도자료
FAQ
Q&A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사이트맵
접수문의-02-557-1702~3


참가비납부안내-우리은행 (예금주: 주식회사 아이케이엔씨) 1005-103-879331
공지사항
제   목 ‘영어 논술시험’ 발등의 불
작성자 한경토씨 작성일 2010-11-02 16:42:03
‘영어 논술시험’ 발등의 불
[포커스신문사 | 이동호 2008-01-02 09:52:41]
대학·기업 시험 도입 본격화 전망
논리력 갖춘 영어실력 위해선 필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교육정책 중 자립형 사립고 100개 설립, 영어 공교육 강화, 대학입시의 단계적 자율화, 수능반영 자율화 등이 눈에 띈다. 공교육에 시장논리를 적용, 교육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인재배출이 곧 대학의 경쟁력을 의미하는 만큼 많은 대학에서 대학입시 자율화에 적극적인 지지를 밝히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대학 자율화 방안이 본격 시행될 경우 ‘영어논술시험 도입’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영어논술시험 도입의 목소리를 높이는 곳은 일선학교나 학생들이 아닌, 기업과 로스쿨, 영어교육전문가들이다. 뛰어난 영어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지만, 사고력과 함께 영어능력을 갖춘 학생 수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수능과 내신, 토익 고득점이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영어능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대학입시에 영어논술시험을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이다.
현재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지원자의 변별력을 확보하고 국제화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영어논술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영어교육학회에서는 “수능시험에 영작문제가 포함돼야 하고, 영어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외교, 통상 관련 학과의 경우 신입생 모집과정에서 영어논술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부 외고 특별전형에 영어에세이 테스트가 있지만, 수능은 물론이고 대학 국제학부 전형에서조차 영어논술시험을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국제학부 전형에서 영어구술면접과 TOEFL, TEPS, AP 성적 등을 제출하고는 있지만, 별도의 영어논술시험을 치르지는 않는다. 그나마 iBT 점수를 제출한 학생 정도가 영어작문(writing)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청담 프렙어학원 CDI홀딩스(www.cdiholdings.net) 이수화 전략연구소 부장은 “의사소통능력을 기르는 영어논술시험은 당장이라도 시행돼야만 한다. 교육부 차원의 시행이 어렵다면, 대학별 영어논술시험 도입이 마땅하고 당장 수능에 영어논술시험을 도입할 수 없다면 고교 교육을 사이에 두고 전문대학원과 중학교 교육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전문대학원에 영작문 평가를 도입하고 중학교에서도 일선 영어수업에서 영어 쓰기를 가르치면 자연스레 대학입시가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15만명의 대입수험생을 대상으로 영작문시험을 보는 대만의 경우 우리보다 영어의사소통능력이 높은 게 당연하다.
국내의 경우 영어논술학습의 중요도에도 불구하고 수업에서 다루기 어렵고, 답안지 채점의 공정성과 비용 및 인력투입 문제 때문에 시행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특목고 학원 등으로 내몰리고 있는 아이들은 입시기술자가 되어간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글로벌 외톨이가 될지도 모른다.
TOE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