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이 첨삭하는 영어논술 시험 보러가자"

한국인문사회연구원 주최 20일 고대 과학도서관서

변윤재 기자 (2010.11.03 17:26:09)

자신의 정확한 영어 글쓰기 실력을 원어민이 평가하는 시험이 시행된다.

한국인문사회연구원 주최로 제1회 토씨(TOEWC: Test Of English Writing for Global Communication) 영어논술시험이 오는 20일 고려대 과학도서관에서 시행된다.

고려대 한국학연구소와 EnCo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EBS가 후원하는 이번 시험은 영어와 논술을 통합한 자격검정 형태의 시험으로 초등, 중등, 고등, 실용, 일반의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이번 시험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영어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합리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201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체계를 반영했으며, 각 부문별로 난이도가 다른 3개 문항을 출제해 같은 부문 안에서도 자신의 영어 글쓰기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내·외국인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채점팀이 분량, 어휘, 문장, 표현, 구성의 적절성, 주제의 명확성, 내용의 적합성, 근거의 객관성, 서술의 신뢰성, 독창성, 설득력 등 총 11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석·박사급 원어민들의 영문첨삭, 영문첨삭 내용을 알기 쉽게 한글로 번역한 한글첨삭, 원어민이 직접 학생이 쓴 글을 한 문장씩 읽으면서 수정, 첨삭한 내용을 담은 일대일 맞춤형 첨삭 강의 MP3 등을 제공받을 수 있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토씨(TOEWC)영어논술 홈페이지(www.toewc.or.kr)에서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합격 및 수상 결과는 다음달 20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토씨영어논술 홈페이지(www.toewc.or.kr) 참조.